1-2-3! 베라데, 부엘타에서 컨 파마의 활약을 이어가다!

2024년 9월 5일 목요일

우크르 베라데(Urko Berrade)는 부엘타 아 에스파냐(Vuelta a España) 스테이지 18에서 우승하며, 3주간의 그랜드 투어에서 케이덱스가 후원하는 컨 파마팀에게 3번째 우승을 안겨주었다.

스테이지 18에서는 케이덱스 선수가 활약했고, 상위 10위 안에 든 선수 중 4명의 선수가 케이덱스 휠시스템과 함께 달렸다. 팀 제이코 알울라의 마우로 슈미드(Mauro Schmid)는 2위를 했고, 선두 그룹에 속해있던 베라데의 팀 동료인 파블로 카스트릴로(Pablo Castrillo)와 파우 미켈(Pau Miquel)도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카스트릴로 1-2 펀치를 날리다
베라데의 첫 우승 전에는 팀 동료 카스트릴로가 달성한 두번의 놀라운 스테이지 우승이 있었다. 카스트릴로는 스테이지 12에서 멋진 클라이밍 퍼포먼스를 서보였고 마지막 10km 섹션에서 솔로 어택을 감행하며 첫 프로 우승을 손에 거머쥐었다. 올해 부엘타에서 가장 짧은 스테이지는 우렌세에서 몬타냐 데 만자네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137km 레이스로, 결승선까지 27km 남기고 10명의 선수가 시도한 브레이크어웨이에는 23살의 카스트릴로가 있었다.
스테이지 12에서의 우승은 카스트릴로의 커리어와 자이언트가 후원하는 스페인 스쿼드의 가장 큰 승리였다. 전날 팀의 전 구단주이자 창립자인 마놀로 아즈코나가 세상을 떠난 팀에게 이 날은 감격스러운 날이었다.
케이덱스 맥스 40 휠시스템과 함께 질주한 카스트릴로는 우승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솔직히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저는 부엘타에서 처음으로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저는 오늘의 우승을 제 팀, 제 가족, 그리고 어제 밤에 세상을 떠난, 저에게 정말 특별한 사람인 아즈코나에게 헌정하고 싶습니다. 저는 오늘도 그를 생각하며 달렸습니다.”
3일 후 카스트릴로는 스테이지 15의 정상 피니시 장소인 퀴로 테그루까지 3km 남은 상황에서 솔로 어택을 감행했다. 이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발라소프(Aleksandr Vlasov)와의 스릴 넘치는 경쟁으로 이어졌고, 마지막 순간 부엘타의 잔인할 정도로 가파른 20% 경사 위에서 승리를 하며 다시 한번 자신의 강력함을 세상에 알렸다.
우승 후 카스트릴로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이렇게 힘든 클라이밍과 이렇게 힘든 라이벌들을 상태도 두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하게 되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 하루입니다.”
베라데, 3번째 우승을 달성하다
팀 컨 파마는 고국 그랜드 투어의 마지막 주에 이미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었지만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리고 더 많은 것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세웠고 이제 베라데의 차례가 되었다.
스테이지 18 마에츠-파르크 네추럴 드 이즈키의 근처에 잇는 팜플로나에서 온 베라데는 42명의 라이더로 구성된 드레이크어웨이 그룹에 속할 수 있었다. 컨 파마는 두명의 라이더 카스트릴로와 미켈 또한 브레이크어웨이 그룹으로 보내며 자신들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의 기복이 심한 지형을 극복하는 동안 이 그룹은 몇 개의 카테고라이즈드 클라이밍에 맞서야 했다.
연이은 공격과 반격 끝에 13명의 선수들이 리드 그룹을 형성했고, 여기에는 컨 파마 팀의 베라데, 카스트릴로, 미켈과 팀 제이코 알울라의 마우로 슈미드가 속해 있었다. 스위스 내셔널 로드 챔피언인 슈미드는 케이덱스 50 울트라 휠시스템과 함께 부엘타에서 활약하며 팀 제이코 알울라의 동료 에디 던바가 스테이지 11에서 우승한지 이틀만에 스테이지 13에서 인상적인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자이언트 자전거 라이더에게 또 다른 큰 성과가 되었다.
네덜란드 라이더 스티븐 크루이즈비크(Steven Kruijswijk)가 결승선까지 6km를 남기고 가장 먼저 어택을 감행했다. 그 후 베라데가 빠르게 합류했고, 클라이밍 도중 단독으로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다. 베라데는 계속해서 공격을 감행하며 15초의 차이를 벌렸고, 이 라인을 유지하며 2019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첫 프로 우승을 차지했다.
베라데는 우승한 직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부엘타가 시작될 때 매니저는 저에게 제가 유명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미디어가 좋아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힘들 것 같다고 말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저에게 새로운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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