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바가 피콘 블랑코 클라이밍의 가파른 경사면에서 강력한 GC 우승 후보들과 치열하게 경쟁한 후 올해 마지막 그랜드 투어 스테이지 20의 파이널 서밋 피니시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때, 케이덱스 휠시스템은 공식적으로 부엘타 아 에스파냐에서 가장 성공적인 휠이 되었다.
“저는 계속해서 페이스를 유지했고 꾸준히 라이딩을 했습니다. 만약 다른 선수가 치고 나간다면 큰 힘을 쓰게 되는 것임을 알았기 때문에 저는 제 자신의 페이스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결승선까지 200m가 남았을 때 저는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택을 한 후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약간의 햇빛만 비쳤습니다. 저는 마지막 50m를 정말 즐겼습니다.”
던바는 부르고스에서 달성한 스테이지 우승 10일 전에 파드론에서 열린 스테이지 11에서도 우승했다. 그리고 이틀 전에는 컨 파마 팀의 우르코 베라데(Urko Berrade)가 우승했으며, 팀 동료 파블로 카스트릴(Pablo Castrillo)로 또한 스테이지 12와 15에서 승리를 향해 질주했다. 5번의 우승은 모두 솔로 우승이었으며 가볍고 공기역학적인 케이덱스 휠시스템과 함께 했다.
던바의 우승에는 맥스 40 디스크 휠시스템이 있었다. 이는 케이덱스에서 가장 가벼운 휠시스템으로 컨 파마가 이룬 세 번의 우승에도 함께 했다.
던바의 스테이지 우승 2번 외에도, 팀 제이코 알울라의 마우로 슈미드(Mauro Schmid)와 필리포 자나(Filippo Zana)는 스테이지 3개에서 2위에 올랐다.
베라데가 스테이지 18에서 우승했을 때 10위권에 든 선수 중 네 명의 케이덱스 휠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고, 이 날 슈미드가 2위에 올랐다. 베라데의 팀 동료 카스트릴로와 파우 미켈(Pau Miquel) 또한 선두 그룹에 있었으며 각각 8위와 9위에 올랐다.
스테이지 18에서 우승한 후 베라데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기회를 보고 있었고, ‘그 순간이 오면 온 힘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제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홀로 결승선에 도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세번째 우승은 팀 전체의 꿈이었습니다. 이전에 힘겨운 순간을 함께 이겨냈던 것처럼, 함께 경쟁하고 즐기며 이룬 기쁜 승리입니다.”
던바는 부엘타에서 종합 11위에 올랐고, 컨 파마에서 가장 성적이 좋았던 효세 펠릭스 파라(José Félix Parra)는 1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