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본 베르그는 올해 하와이 코나에서 열린 레이스에서 3위를 하며 평생의 꿈을 실현했고, 2019년 팀 오도넬(Tim O'Donnell) 이후 포디엄에 오른 첫 미국 선수가 되었다.
세 번이나 챔피언에 오른 패트릭 랭(Patrick Lange)과 16명의 선수들이 8시간의 벽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역사적인 날, 본 베르그는 180km의 자전거 코스에서 펼쳐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후 42.2km를 달리는 동안 강하게 앞으로 나아가며 포디엄으로 향했다.
본 베르그는 미국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자랐고 볼더에 있는 콜로라도 대학교에 입학 후에는 콜리지에이트 내셔널 트라이애슬론 챔피언십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다. 지금도 볼더에 거주하며 훈련 중인 본 베르그는 아버지 로돌프 시니어(Rodolphe Sr.)가 아이언맨 레이스에 출전하는 것을 보기 위해 5살 때 코나에 처음 왔다.
레이스를 마친 후 본 베르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말 흥분됩니다. 5살 때 아빠를 보기 위해 이곳에 온 이후로, 이곳은 저에게 평생의 꿈이었습니다.”
경쟁은 3.8km 수영 코스에서 일찍부터 시작되었다. 22명의 남자 선수들이 리드 그룹을 형성했고, 이곳에는 본 베르그와 동료 케이덱스 트라이애슬론 선수이자 2021 아이언맨 월드 챔피언인 크리스티안 블루멘 펠트(Kristian Blummenfelt)가 포함되어 있었다.
자전거 코스에서는 디펜딩 월드 챔피언 샌 레이들로우(Sam Laidlow; 프랑스)가 선두에서 180km의 코스를 거의 홀로 맹렬히 질주하며 자신의 기록을 7분 가까이 경신했다. 케이덱스 에어로 4-스포크 휠시스템을 장착한 팩터 한조 자전거를 탄 본 베르그는 추격조에서 파워를 조절하며 편안하게 라이딩했다.
“(본 베르그) 저는 수영 코스를 잘 끝마쳤고 선두에 있었으며 레이스를 컨트롤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몸이 바로 반응하고 있고 컨디션이 좋은 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 코스는 정말 빨랐고 페이스가 계속 변했습니다. 선두 그룹은 거대해서 벗어나기도 어려웠습니다. 저는 한동안은 꽤 높은 와트로 달렸고 언덕을 넘을 때는 저만의 전략을 사용했지만, 선수들은 거의 변동 없이 모든 시간 동안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본 베르그는 좋은 포지션에서 자전거 코스를 끝마쳤고 달리기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제가 생각하기에 자전거 코스 끝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겨우 그 자리를 버틴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20-30km 지점에서는 선수들이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러닝 코스의 초반에 저는 10위, 12위를 넘나들며 꽤 괜찮은 위치에 있었고 느낌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한편 블루멘펠트는 자전거 위에서 위장 문제와 싸우고 있었다. 힘차게 출발한 블루멘펠트는 하루종일 생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야 했다.
레이들로우는 달리는 동안 비틀거리기 시작하며 자전거 코스에서 신기록을 세운 대가를 치러야 했다. 레이들로우의 리드는 본 베르그를 비롯한 다른 경쟁자들에게 빠르게 따라 잡히기 시작했다. 본 베르그는 점점 더 강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마지막 10마일에서는 포디엄을 목표로 다른 선수들을 계속 추월해 나갔다.
“(본 베르그) 저는 3위를 하기 위해 저의 페이스에 맞춰 나아갔고 마지막까지 버텼습니다. 정말 기쁩니다.”
랭은 7:35:53로 우승했으며 덴마크의 마그누스 디트레브(Magnus Ditlev)가 7:43:39로 2위, 본 베르그는 7:46:00로 3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