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멘펠트는 커리어상 네 번째 아이너맨 디스턴스 우승을 차지했다. 블루멘펠트는 최신 케이덱스 맥스 에어로 디스크 리어 휠과 케이덱스 에어로 4-스포크 1K 프론트 휠을 장착한 케이덱스 트라이 프레임셋을 타고 코스 위를 질주했다. 포디엄에는 케이덱스 선수들인 스페인 선수 안토니오 베니토와 미국 선수 루디 본 베르그도 함께였다.
2021년 같은 해에 아이언맨 월드 타이틀와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획득한 최초의 트라이애슬론 선수 블루멘펠트는 2024년에도 이전과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4월 27일 무더운 우드랜드에서 개최된 아이언맨 텍사스는 북미 아이언맨 챔피언십으로도 여겨지며, 2025년 아이언맨 프로 시리즈의 4번째 이벤트이자 북미에서 열린 해당 시리즈의 첫 풀-디스턴스 이벤트였다.
25명의 남성 선수들은 우드랜드 호수에서 2.4마일을 수영했고, 차이는 1분도 채 벌어지지 않았다. 오스트레일리아 선수 카메론 워프는 하디 톨 로드에서 열린 112마일 자전거 코스를 리드했고, 아이언맨 자전거 부문에서 3:53:32의 기록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블루멘펠트는 마라톤 코스에서 빠르게 차이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고, 노르웨이 선수 베니토만 그 페이스를 따라잡을 수 있었다. BMC 프로 트라이애슬론 팀에서 활약 중인 베니토는 블루멘펠트의 페이스를 약 5마일 동안 따라왔지만, 우드랜드 내에서 나머지 26.2 마일이 남았을 때부터 뒤쳐지기 시작했다.
블루멘펠트는 2:34:03의 기록으로 마라톤을 끝냈고, 총 7:24:20의 기록으로 텍사스 코스 기록을 경신했다. 베니토는 우승 기록과는 8:03의 차이로 2위에 올랐으며, 본 베르그는 9:06 차이로 3위에 오르며 포디엄을 모두 케이덱스 선수들이 차지했다.
블루멘펠트에게는 지난해 8월 2024 유러피안에서 우승한 이후 기록한 첫 아이언맨 우승이었다. 지난 4월 5일 아이언맨 70.3 오션사이드에서 하프 마라톤 신기록(1:07:19)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15위에 그쳤던 블루멘펠트에게 값진 우승이었다.
“(블루멘펠트) 정말 느낌이 좋았습니다. 특히 처음 25K에서 정말 좋은 느낌을 받았고, 마지막 7-8K에서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더위 속에서도 안정된 기분이었습니다. 자전거 코스 막판에 허벅지에 경련이 살짝 있었지만, 그것을 이겨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블루멘펠트) 오션사이드 이벤트를 펑크를 제외하고 되돌아보면 제 컨디션은 괜찮았습니다. 그저 포인트를 얻지 못해 아쉬웠을 뿐입니다. 오늘은 5,000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70.3 이벤트에는 자주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성과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언맨에 또 참가하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이죠. 오늘의 우승에 정말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