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a에서 처음으로 경쟁한 두 노르웨이 선수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레이스에 참가했다. Blummenfelt는 지난 5월 유타주 St.George에서 획득한 Ironman 월드 챔피언을 방어하기 위해 CADEX Aero 휠시스템이 장착된 CADEX Tri 바이크를 타고 질주했다.
Iden은 레이스 전 날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St.George 이벤트는 참가하지 못했다. 그 때부터 26살의 선수는 하와이 행을 앞두고 올 여름 다수의 승리를 올리며 Kona에 집중했다.
이번 레이스는 COVID-19로 인해 두 번의 이벤트가 취소되면서 2019년 이후 Kona에서 열린 첫 Ironman 월드 챔피언쉽이었고, 전세계의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은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Iden은 7:40:24의 기록으로 Kona를 정복했고, 독일 선수 Jan Frodeno가 2019년에 세운 코스 기록인 7:51:13을 10분 이상 경신했다. 또한 Iden은 26.2마일 마라톤을 2:36:15의 기록으로 완주하며 마일 당 평균 6분 미만의 속도를 낸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Kristian Blummenfelt는 Kona에서 세웠던 이전에 Kona에서 세웠던 가장 빠른 기록을 깨면서 3분 차이로 3위를 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노르웨이 선수 중에 유일하게 타이틀을 획득한 두 선수에게 이 날은 모두 승리를 위한 하루였다.
대만 사원의 이름이 새겨진 “행운의 모자”를 쓰고 마라톤 코스를 질주한 Ide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Sam Laidlow를 따라잡을 때까지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를 지나쳤을 때, 코스는 정말 모든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제 모자가 그보다 더 강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Iden은 레이스가 시작할 때부터 강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계획을 흔들림없이 지켜 나갔다. 20명의 선두 그룹 속에서 2.4 마일의 수영 코스를 끝마친 Iden은 CADEX Aero 휠시스템을 장착한 GIANT Trinity Advanced Pro를 타고 112마일 자전거 코스로 들어섰다. 프랑스 선수 Sam Laidlow는 자전거를 타고 페이스를 맞춰 달렸으며, Iden과 Blummenfelt는 추격 그룹에서 빠른 속도를 유지했다.
Laidlow는 자전거를 타고 새로운 코스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두 노르웨이 선수는 완벽한 페이스로 달려가며 6분 차이로 T2에 들어섰다. 둘은 모두 마라톤 코스에서 마일 당 평균 6분 미만의 시간으로 달려나갔고, Laidlow는 6:13의 기록을 세웠다. 결승선까지 19번 마일 직전에 악명높은 Energy Lab 섹션이 다가왔고, Iden은 Blummenfelt를 뒤로 하고 앞서 나갔다.
그 시점에서 Iden에게 있어 Laidlow를 따라잡는 것은 불투명해 보였다. 하지만 Iden은 점점 더 빠르게 달려 나가며 22번 마일에서 Laidlow를 따라잡았다. Iden은 그를 지나치며 어깨를 두드렸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계획을 꽤 잘 실행한 것 같습니다.” 자전거 코스에서 GIANT Pursuit TT 헬멧을 쓴 Ide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Kristian은 Energy Lab에서 더 강하게 달리고 있었고, 저는 몇 분 더 기다렸다가 바람이 바뀌었을 때 행동을 개시했습니다. 신인 치고는 제 계획이 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